[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교보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계절성을 뛰어넘는 실적 모멘텀과 환율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외형 확대로 극복하며 이익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송상훈, 정현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중국 반조립제품(CKD) 수출 급증에 따른 외형 신장과 4분기 주춤했던 보수용 부품 수출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3% 증가한 2조9900억원,영업이익은 3% 증가한 3628억원, 순이익은 26.2% 늘어난 3715억원으로 추정된다.
송 연구원은 "환율하락 탓에 보수용 부문은 외형 정체와 마진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모듈사업은 현대차 그룹의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CKD 수출이 급증해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5%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등 이익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주가의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9배로 시장평균 수준이지만 프리미엄 요인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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