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후속 신차명 `K5` 확정..`내부 모습은?`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등 장착
4월 뉴욕모터쇼 공개..오는 5월 국내 출시 예정
  • 등록 2010-03-21 오전 9:00:00

    수정 2010-03-21 오전 9:30:5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로체의 후속모델인 TF(프로젝트명)의 차명이 `K5`로 최종 확정됐다. K5에는 운전자들의 감성을 배려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자동차는 21일 TF의 차명을 K5로 확정했다며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K5는 기아차가 K7에 이어 두번째로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모델이다.

K5에는 우선 첨단 감성공학을 적용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송풍 타입 통풍시트` 등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은 물론 운전자의 건강까지 배려한 신기술이 대거 장착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
▲ 기아차 K5 외관
세계 최초로 적용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는 열선을 중심으로 데워졌던 기존 열선시트와 달리, 발열기능을 갖춘 최첨단 원단을 사용해 시트 전반에 균일한 열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항균기능은 물론 원적외선 방출 효과로 인체의 생체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온열 스티어링 휠` 역시 운전대 내부에 열선이 아닌 전도성 발열물질(도료 타입)을 적용해 운전대를 보다 빨리 골고루 데워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외에도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은 물론 ▲진폭 감응형 댐퍼(ASD), ▲전동식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 휠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 첨단사양이 장착돼 승차감과 연비를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4등식 프로젝션 방식 HID 헤드램프, 중형세단 최초로 적용되는 LED 포지셔닝 램프, 걸윙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18인치 럭셔리 알루미늄 휠, 3피스 타입 파노라마 썬루프 등도 장착된다"고 말했다.

내장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운전자 중심의 간결하고 세련된 라인을 갖췄다. 안락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는 물론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기아차의 DNA가 적용된 새로운 차원의 다이나믹 세단"이라며 "스타일은 물론 역동적 드라이빙, 최고의 신기술 등을 갖춘 만큼 준대형시장에서 K7이 일으킨 돌풍을 중형시장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5는 오는 4월 `2010 뉴욕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며 국내에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 K5 내부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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