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인터넷이 제2의 성장동력-유진

  • 등록 2009-12-15 오전 7:54:14

    수정 2009-12-15 오전 7:54:14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인터넷 활성화가 제2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NHN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애플 `아이폰` 출시로 인한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23.0% 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25개를 출시할 전망"이라며 "메일과 캘린더, 블로그, 스토리지 등 개인화 서비스와 미투데이, 윙버스 등 킬러서비스 제공을 통한 모바일 콘텐트 활성화가 단기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콘텐트 활성화를 통해 모바일 검색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은 PC환경의 검색지배력이 모바일로 전이되고 있으며 구글은 트위터(Twitter)와 협력을 통해 소셜검색 및 실시간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검색서비스의 경쟁력 확보가 모바일인터넷 수익성 확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4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전통적으로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온라인쇼핑, 온라인게임 사업 성수기이며,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전체 매출액은 기존 당사 추정치인 3470억원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게임퍼블리싱사업과 광고네트워크 사업, 일본검색서비스의 지속적인 강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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