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이 출시 2주차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하며 인기를 몰아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빙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2.1%로 한 주 전 11.1%에 비해 상승했다. MS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 대로 오른 것은 2년 만에 처음이었다.
같은 기간 미국 검색자들 사이에서 MS의 하루 평균 침투율(penetration)도 16.7%로 한 주 전 15.5%에 비해 올랐다.
컴스코어는 "빙이 출시 초기 단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빙을 출시하면서 1억달러 규모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일부에선 성인 사이트 접근이 쉽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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