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0.16%, 수도권은 -0.1%를 나타냈다. 이는 한주전 서울 -0.17%, 신도시 -0.11%, 수도권 -0.0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또 서울 재건축 매매가는 한 주전과 비교해 0.54%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도 전주대비 0.23% 하락하며 7주 연속 가격이 떨어졌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0.09% 하락했다.
◇ 매매시장
-0.2% 기록한 서울지역은 강동구의 하락폭(-0.55%)이 가장 컸고, 마포(-0.41%), 강남(-0.34%), 양천(-0.28%), 서초(-0.28%), 송파(-0.26%), 도봉(-0.26%)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2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판교 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이매동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컸다. 이매동 아름마을 삼호아파트 105㎡는 5000만원 떨어진 4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산본(-0.16%), 중동(-0.13%), 평촌(-0.06%), 일산(-0.06%)도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용인(-0.40%), 하남(-0.20%), 의왕(-0.17%), 성남(-0.10%), 안양(-0.09%), 남양주(-0.09%), 과천(-0.09%), 수원(-0.08%) 등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구가 0.59% 하락한 것을 비롯해 강동(-0.55%), 송파(-0.51%), 광진(-0.51%), 도봉(-0.37%), 금천(-0.32%), 서초(-0.30%), 마포(-0.28%)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아파트 112㎡는 전주대비 2000만~3000만원 가격이 하락해 1억3000만원에도 전세를 얻을 수 있다.
신도시는 전주대비 전세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 분당이 -0.23% 기록했으며 평촌(-0.19%), 산본(-0.05%), 중동(-0.05%) , 일산(-0.04%)도 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도 의왕이 한 주전 대비 0.61% 하락했으며 이어 하남(-0.50%), 파주(-0.38%), 용인(-0.24%), 화성(-0.16%), 남양주(-0.15%), 과천(-0.13%), 성남(-0.12%) 등 전 지역이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