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이 선택한 골드만삭스.."우린 달라"

골드만삭스, 버크셔해서웨이 등 통해 75억弗 조달(상보)
매우 매력적인 결합 `호평`
  • 등록 2008-09-24 오전 7:37:55

    수정 2008-09-24 오전 8:57:18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골드만삭스가 75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게다가 이 중 50억달러는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운용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지원금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버크셔해서웨이가 50억달러 규모의 영구 우선주를 사들이고, 최소 25억 달러의 보통주를 공모를 통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추가로 5년내 행사 가능한, 50억 달러의 보통주를 주당 115달러에 살 수 있는 워런트 역시 받을 예정이다.

이 소식 이후 골드만삭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손을 내민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생존 가능성을 확신시켜주는 것은 물론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여준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팀 그리스키 솔라리스자산운용 매니저는 "골드만 삭스와 그들의 새로운 경영 구조에 대해 확신을 줄만한 한 표"라며 "워렌버핏이 골드만삭스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들이 살아남을 것임을 말해줄 뿐만 아니라 새롭게 형성된 금융사회에서 그들이 번영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리차드 시첼 필라델피아트러스트 투자수석도 "영민한 가치투자자로 알려진 워렌버핏이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면 그만큼 회사 가치를 긍정적으로본 것"이라며 "다른 금융회사들도 이를 간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홀란드&코의 미첼 홀란드 역시 "매우 매력적이고, 영리한 파트너들의 결합"이라며 "버핏이 골드만삭스의 경영진들과 다르다고 밝히고 있으며 자본조달이 힘든 여건에 주식을 통해 자본을 조달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