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지난 주말 중국이 금리 인상 및 이자소득세 인하 등 긴축 조치를 단행하고, 유가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수출업체들의 수익성을 위협하는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점은 아시아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닛산 자동차(24일)와 혼다, 샤프, 노무라 홀딩스(이상 25일), 현대자동차(005380)(잠정), SK텔레콤(017670), 캐논, 소니(이상 26일), 하이닉스반도체(000660)와 기아자동차(000270)(잠정)(이상 27일) 등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이와 증권의 호시 야스시 스트래티지스트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결과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주가도 적절히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 프랭클린 템플턴의 성 엔 펀드매니저는 "올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기술주가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증시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 역시 중국의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고, 인도 증시도 외국인 매수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