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미래에셋증권(황상윤·김정훈 연구원)은 14일 이번주 종합주가지수가 10월초 수준인 650선을 향한 움직임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코스닥의 경우 저항선은 47.12~48.89P, 지지선은 43.67~43P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상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 장세를 각도게임(angle game)으로 인식한다면 종합지수 매도 극점은 550-540P 수준이 될 것이며 시간, 즉 사이클게임(cycle game)이라면 지난주 목요일이 지수 바닥으로 간주된다"면서 "이 두 가지 가능성중 시간게임의 관점에서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저점이 26일 사이클에서 완성됐고 금번 조정장세 역시 이와 연동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동조화 측면에서 가장 우려되던 미국과 독일 증시가 반등에 성공, 10월초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이번주에 반등을 시현한다면 장기 박스권 내에서의 반등으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이며 지난해 있었던 두차례의 베어마켓 랠리의 성격이 이번에도 동시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지난 1999년과 2000년 x-mas tree pattern 주역들의 시장 헤게모니는 점차 퇴색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신 약세장에서 등록된, 즉 x-mas tree pattern(버블 모양)을 시현해 보지 못했던 종목군의 시세 응집력이 기대된다"면서 "상승 기울기 측면에서는 작년 두번의 랠리와 다를 수 있지만 기술적 모멘텀(technical momentum)의 위치를 고려하면 거래소 상승률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선물시장은 지난주와는 달리 제반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 시그널과의 교차, 상승 다이버전스(divergence) 등 강세장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지난주 금요일이 상승파동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주 저항선은 77.00~80.00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