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컨티넨탈·노스웨스트 제휴키로

  • 등록 2002-08-24 오전 11:25:16

    수정 2002-08-24 오전 11:25:16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 컨티넨탈항공이 22일(현지시각) 항공스케줄 조정 등을 포함하는 마케팅 제휴(코드쉐어 협정)를 발표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델타와 컨티넨탈, 노스웨스트의 이번 제휴는 최근 발표된 유나이티드항공과 US에어웨이즈의 협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 네이들 블레이록앤파트너즈의 항공부문 애널리스트는 "적절한 대응"이라며 "유나이티드와 US에어웨이즈에 맞설 만한 마케팅 제휴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코드쉐어 협정을 통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세 항공사의 공항 라운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항공기 갈아타기가 편해지는 등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세 항공사의 이번 협정은 10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외국항공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탈은 델타와 에어프랑스가 주축을 이루는 스카이팀에 동참할 예정인데 스카이팀에는 알이탈리아와 대한항공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이번 협정은 미 교통부(DOT)의 승인을 받아야 실행이 가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DOT는 현재 유나이티드항공사와 US에어웨이즈의 협정도 검토중에 있다.

이번 협정은 항공사들이 9·11테러로부터 시작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델타는 올 상반기 5억83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탈도 각각 2억6400만달러, 3억360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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