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성호기자] 오늘(19일)발표되는
삼성전자(05930) 실적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을 확인한 이후 단기시장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됐다.
SK증권 장근준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가 지수하단 추세선상에서 반등, 6일째 오름세를 이어나가며 80포인트 이상 단기급등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데다 오늘 발표될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의해 시장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시장전망 이하의 저조한 실적을 발표할 경우는 물론이고 예상을 충족한다고 해도 재료노출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만 볼 사안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장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적극적인 편입을 계획하고 있는 대기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을 쉽게 예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양증권 박용만 연구원도 "삼성전자 1분기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치가 시장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점은 문제로 부각될 수 있지만 외국인들의 반응에 따라 시장이 추가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지, 아니면 단기급등의 마무리를 장식할 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