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법률방송국 채널로(www.chlaw.co.kr)가 법원 경매 자동 권리분석 프로그램을 상용화, 28일부터 서비스한다.
권리분석 프로그램이란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에 대한 법률적 거래의 안정성을 분석하는 것으로, 소유권에 제한이 있는지, 낙찰대금 외에 낙찰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있는가 등의 여부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알아보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채널로 외에 옥션-비트컴퓨터, 그린넷 등 2-3개 업체가 이런 권리분석 프로그램을 상용화한 바 있다.
채널로는 자사가 개발한 자동 권리분석 프로그램의 경우 등기부 내용이나 임차인 관계 등 별도의 내용을 입력할 필요없이 해당 물건에 대한 권리분석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법원경매 데이터베이스와 자동으로 연계, 매일 실시간으로 자동 권리분석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매해 구동시키거나, 인터넷에서 구동되더라도 경매에 올려지는 부동산의 소유권, 근저당권, 가압류, 가등기 등의 각종 기초자료를 일자별로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했다.
채널로는 또 경매전문가와 현직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법원경매에서 입찰자가 중요한 해당 물건의 권리관계에 대한 분석을 사용자가 알아보기 쉽게 표현함으로써 한눈에 입찰물건의 안전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권리분석의 핵심은 입찰자가 낙찰 후 완전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혹은 낙찰대금 외에 추가로 부담해야 할 권리와 부담금액이 있는지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채널로의 프로그램은 분석결과를 그 정도에 따라 ○,△, X 로 표시, 쉬운 용어로 컨설팅해 주며, 자세한 분석결과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채널로 권영기 변호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동 권리분석 서비스로 일반인들이 쉽게 경매를 이용, 내집 마련과 재테크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로는 산하에 위례합동법률사무소, (주)ch law 경매컨설팅 등을 업체를 두어 경매관련 제반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