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간 수업자료 공유서비스 ‘수업의 숲’ 개통

교육부 “함께학교 플랫폼에 수업자료 공유 서비스”
자료 올린 교사 내려받기 실적 따라 연구비 지원
“토론·프로젝트 수업 등에 필요한 자료 공유 가능”
  • 등록 2024-09-01 오전 9:00:36

    수정 2024-09-01 오전 9:00:36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오는 2일부터 교사 간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개통한다.

수업의 숲 운영 포스터(자료: 교육부)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에 우수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수업의 숲’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함께학교’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학생·교사·학부모 소통 플랫폼이다. 교육부는 여기에 교사들이 제작한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교사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수업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수업의 숲’은 교사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최종 선정된 명칭이다. 교육부는 ”숲의 나무는 선생님들의 다채로운 수업을, 숲은 수업 자료가 모인 곳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교사들 사이에선 질문·토론 등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려 해도 수업 자료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많았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교사 간 최근 간담회에선 내년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발맞춰 수업 사례·자료를 공유할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이런 건의 사항을 수용, 이번에 수업의 숲 서비스를 개통하게 됐다. 앞으로 교사들은 수업의 숲을 통해 토의·토론·프로젝트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반대로 본인이 만든 수업 자료를 올려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저작권 침해 걱정 없이 수업의 숲을 활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운영지원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수업 자료가 공유되도록 수업 자료를 올린 교사에게는 동료들이 이를 내려받은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실적)를 제공한다. 실적이 누적되면 수업 혁신 연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우수 수업 자료·사례가 교실 수업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주체인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교실 혁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