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 격상

호우 대처 범정부 총력대응
  • 등록 2024-07-10 오전 3:26:46

    수정 2024-07-10 오전 3:26:4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충청 전북 도서 지역에서 시간당 140㎜가 넘는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지며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현재 충청권, 전라권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10일 새벽 2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8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단계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다시 이틀 만에 추가로 단계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해 산사태 등 사면붕괴 위험이 크므로, 위험지역 인근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길 것 △댐 수문 개방으로 하류부 저지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주민 안내 및 위험지역 통제에 철저를 기할 것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를 대비해 대피 및 통제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위험상황 우려 시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응급 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의 선제적인 대피, 통제 등의 안전조치를 강조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머물고 있는 지역의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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