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블랙베리(BB)가 21일(현지 시각) 장 전에 실적을 발표했다. 블랙베리는 이번에 2천 1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주당 5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은 1센트로, 예상치인 4센트를 밑돌았다. 매출은 1억 7500만달러로, 예상치인 1억 652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블랙베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지아마테오는 “주요 정부 기관과 전략적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1억 5천만~1억 5900만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1억 856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예상치보다 낮은 주당순이익과 가이던스를 제공한 블랙베리의 주가는 13% 하락해 3.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