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휴가 마지막날 오늘 국방혁신위원회 개최

앞서 지난 5월 1차 회의 주재…분기별 진행키로
  • 등록 2023-08-08 오전 6:00:00

    수정 2023-08-08 오전 6:0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국방혁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의거 설치된 대통령 직속의 위원회로, 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단은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8명의 군사안보·국방과학기술 분야 민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민간위원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포함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명박·박근혜 두 정권에 걸쳐 국방부 장관과 안보실장을 거친 그는 재임 당시 대북 강경 기조로 북한을 두려움에 떨게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위원회는 국방혁신 추진과 관련된 계획, 부처 간 정책 조율, 법령 제·개정, 예산 확보 등에 관한 사항을 검토한다. 앞서 지난 5월 1차 회의를 주재했던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국방운영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제2의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었다. 위원회 회의는 분기별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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