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마음 놓고 걷기 어려운 곳이 됐다. 도시의 모든 인프라와 시스템이 자동차 중심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교통 전문가와 도시 전문가인 저자들이 자동차에 빼앗긴 보행권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도시에서 교통약자들과 공존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책으로 담았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배려’에 있다.
뮤지션, 스타트업 대표, 작가, 운동선수, 정치인, 학자 등 각 분야에서 앞장서서 자기 영역을 넓히며 궁극적으로 다른 여성에게 더 넓은 길을 열어 준 여성 10인을 인터뷰했다. 세상이 기대하는 대로 행동하길 거부하고 전에 없던 길을 가려는 여성에게 핀잔과 비난이 따라붙는 현실 속에서 이들은 존재하고, 버티고, 발언함으로써 자신을 확장하고 다른 여성을 도왔다.
트위터 팔로어 38만 명, 15년간 15만 명 이상의 내담자를 만난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운이 좋은 사람들의 비밀을 담았다. 운이나 운명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난히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은 확실히 있다. 책은 풍부한 상담 경험을 토대로 무슨 일이든 잘 풀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내 인지행동요법의 관점에서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2021년 한국갤럽의 직장인 조사에 따르면 회사생활에 만족하는 직장인은 44%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직장인은 약 2800만 명. 이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책의 주인공 ‘낀대리’도 그렇다. 돈 많이 준다고 기뻐하며 뭣 모르고 들어간 직장, 그곳에서 몸 건강과 마음 건강 다 잃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낀대리가 들려주는 사연 속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웃음과 눈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