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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현대자동차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모빌리티 )본부 송재용 상무, 이지스자산운용, 이규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3개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UAM 기체개발 및 상용화의 주축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 중인 현대자동차, 국내 대표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개발 역량을 활용해 UAM 버티포트 개발 사업지 선정 및 사업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금번 MOU에는 △UAM 버티포트 사업지 선정을 위한 공동 협력 △UAM 버티포트 사업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UAM 버티포트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기타 UAM 관련 적극적인 상호교류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개발 중인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서울 중구에 위치) 개발 사업에 버티포트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UAM의 상용화 시기에 맞춰 해당 자산을 신(新)교통 거점지 중 하나로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 사업은 기존 자산을 매입해 복합건물을 개발하고 시공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역교통(KTX 서울역, 공항철도, GTX)과 인접해 있어 도심교통 주요 요충지에 있다. 3개사는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외에도 국내 설치 예상 사업지들 또한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정부 주도로 구성된 UAM Team Korea의 민간기업 9개사에 포함돼 있으며, 현대건설은 그 중 유일한 건설사로 참여 중이다. 이에 금번 MOU 협약식으로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버티포트의 설치장소 선정, 사업개발 모델 수립 등으로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UAM 생태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사업화 방안, 컨셉 수립 등 버티포트 관련 개발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UAM 특화도시 적용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