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19개교 공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내년 1월 14일까지 신청
서울시민 10명중 9명 노후학교 개축·리모델링 필요 응답
  • 등록 2021-11-21 오전 9:00:00

    수정 2021-11-21 오전 9: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가 철회한 19개교에 대해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월 2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 중인 전남 목포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과 연계한 사용자 참여설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교육부)
공립과 사립 학교가 준공 이후 40년 이상(1981년 기준) 경과된 경우 공모 자격을 갖는다. 공모 신청은 약 2달간의 학교 내 숙의 과정을 통해 전체 학부모 절반 이상 참여 및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립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를 거쳐 내년 1월 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사립초, 국제중, 자사고, 외고 등사립학교 중에서 수업료 자율학교는 제외된다.

공모 유형은 개축과 리모델링이 있으며 개축은 기존 2023년에서 2025년에 개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 중에서 2022년으로 사업을 앞당기길 희망하는 경우, 2021년 리모델링으로 선정된 학교 중에서 2022년에 개축으로의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 신규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로 구분된다. 리모델링의 경우는 신규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우선 각 교육지원청(사립의 경우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건물 노후도, 안전등급, 내진 성능과 석면 보유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정량평가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추진 의지, 지역 여건, 공사 추진상 어려움이 적고 지역적으로 개발이 늦은 곳,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은 학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합산점수가 높은 순으로 우선 순위를 부여해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서울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개축 11개교, 리모델링 8개교를 2022년 사업대상으로 선정한 후 교육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공사 시기는 2022년 개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사전기획과 건축 설계, 각종 심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5년 경 착공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교육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시민 10명 중 9명 이상(전체 응답자의 90.3%)이 ‘노후학교에 대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과 관련해 학교 주변에 근조화환을 놓는 등 학부모 반대가 심했던 일부 학교에서도 서울시교육청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학부모 설명회 및 소통·숙의 과정을 거치고 학부모 의견 수렴을 진행한 결과, 약 3분의 2의 학부모들이 찬성해 개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된 학교가 있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및 학부모,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개축·리모델링으로 인한 학업 결손 예방과 공사 중 학생 안전 확보 대책 마련을 최우선시 하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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