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코르, 2030세대 위한 콘서트 연다

시코르 강남역점 1주년 기념…21일 성수동서 진행
'쇼미더머니 트리플 세븐' 출연 힙합 가수들 참여
젊은 고객 60% 육박…신세계百 신 성장동력으로
  • 등록 2018-12-06 오전 6:00:00

    수정 2018-12-06 오전 6:00:00

신세계백화점 시코르가 오는 21일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한 ‘시크 콘서트’를 연다.(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 하나카드와 손잡고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한 ‘시크 콘서트(Chic Concert)’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코르 강남역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는 7일부터 ‘시코르 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400명에 한하며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시코르는 주 고객층인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장소와 출연 가수도 선정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트리플 세븐’에 출연한 나플라, 루피, 오디 등 힙합 가수들이 출연한다.

공연 장소도 2030 고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하나인 성수동의 ‘레이어57(Layer57)’ 카페로 정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트렌디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문화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2030 젊은 고객들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공연 외에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시코르의 문화 콘텐츠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6년 대구신세계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시코르는 단기간에 2030 세대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연령대별 시코르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대 고객들의 매출 비중이 60%에 육박한다.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이 하나카드와 선보인 ‘시코르 체크카드’ 역시 2030 고객 비중이 70.%, 매출 비중은 55.4%를 기록했다. 타사 제휴카드의 2030 고객 비중(32.3%)과 매출 비중(25.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젊은 고객 유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 시코르는 오는 7일, 스타필드 하남에 18호점을 열고 내년에도 20개 이상의 새로운 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시코르를 즐겨 찾는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힙합 콘텐츠와 접목한 연말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시코르 콘서트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의 신 성장동력인 시코르의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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