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4000억불 이상 실탄 늘린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유로존 위기 전염을 막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추가로 4000억달러 이상 확충한다는 결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20개국 재무장관들은 성명서 초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며 "이는 유로존 금융시장의 압력이 지속되고 있고, 성장의 하방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재원 확충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은 "각국은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해 글로벌 방화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도 "이는 믿을 만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충분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국가별로는 이미 유로존 국가들이 1500억유로(2000억달러)를 IMF에 출자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일본이 600억달러, 스웨덴이 100억~147억달러, 노르웨이가 93억달러, 폴란드가 62억7000만유로(80억달러), 덴마크가 53억유로(70억달러), 스위스 등이 260억달러를 각각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우리나라와 영국이 각각 150억달러를 IMF 재원 확충에 참여하고 호주와 싱가포르도 각각 70억달러와 40억달러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날드의 올 1분기 이익과 이익마진이 동시에 개선됐다.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맥도날드는 지난 1분기중 이익이 12억7000만달러, 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1000만달러, 1.15달러보다 늘어났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1.23달러와도 일치했다.
새롭게 출시한 스무디 제품이 인기를 끈데다 유럽에서의 아침식사 사업 확대, 팝콘치킨인 `치킨 맥바이츠`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 GE, 1Q 순익-매출 `시장예상 상회`
세계 최대 제트엔진과 전기터빈 생산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GE는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31센트보다 늘어난 것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33센트보다는 소폭 높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억800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347억달러보다는 높았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에너지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의 실적은 15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