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9일 오전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4.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선방으로 중소형주식펀드는 주간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3.75%,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4.65% 하락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2.25%와 -1.23%로 약세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412개 국내 주식형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한 주간 -1.24%로 하락폭이 가장 작았고 `세이가치형(주식) 클래스 A1`이 -2.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Class A` 펀드와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는 각각 -7.19%, -6.76%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62개 채권펀드 중 20개 펀드가 주간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단기물에 비해 중장기물의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짧은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높은 이자수익 및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하이일드 채권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D 1- 2(채권)ClassC-1` 펀드가 0.15%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보유채권의 평균듀레이션이 1.36년 수준으로 다른 유형 펀드들에 비해 짧고, 신용등급 A이하 채권투자비중이 80%이상으로 높았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