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한 주 전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지난주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 0.04%, 신도시 0.02%, 수도권 0.0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하락지역 늘어
서울은 강동(0.09%), 양천(0.07%), 종로(0.07%), 강서(0.05%), 노원(0.04%), 용산 (0.03%), 마포구(0.03%) 등지가 소폭 올랐다.
반면 중랑(-0.09%), 구로(-0.05%), 서대문(-0.03%), 은평(-0.02%), 동작(-0.02%), 도봉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남3구의 경우 서초구가 0.04% 올랐고, 송파(0.03%), 강남(0.01%)도 소폭 올랐다.
서울지역 재건축은 송파구가 지난주 0.08% 하락했고, 강동구와 강남구의 재건축은 각각 0.06%, 0.02%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 0.09% ▲일산 0.07% ▲평촌 0.03%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산본과 중동은 모두 0.01%씩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0.03%)에서는 수원(0.09%), 용인(0.06%), 시흥(0.05%), 화성(0.05%), 과천(0.04%) 등이 상승했고 안성(-0.08%), 파주(-0.03%), 광주시(-0.01%)는 떨어졌다. 안성 공도읍 공도지구 어울림3단지 115㎡는 전주대비 400만원 하락했다.
◇ 전세시장 비수기..가격상승폭 줄어
전세시장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0.04%, 신도시 0.02%, 수도권 0.03% 각각 올랐다. 서울은 중구가 0.2% 오른 것을 비롯해 강동(0.15%), 도봉(0.14), 마포(0.11%), 강서(0.08%), 광진(0.07%), 송파(0.06%)등이 올랐다. 비수기여서 수요가 많지 않지만 물량부족으로 전세 인기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평촌 0.08%, 분당이 0.02% 상승했고 나머지 일산, 산본, 중동은 가격 보합세를 나타냈다. 평촌은 꿈건영5단지 125㎡가 5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화성 동탄을 비롯해 주변지역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화성(0.21%)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고양 0.09% ▲용인 0.09% ▲수원 0.08% ▲하남 0.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안성은 0.12% 하락했고 ▲안양 -0.04% ▲인천 -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