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최근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용인시, 분당신도시, 평촌신도시의 아파트 53만2993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값 총액을 조사한 결과, 연초대비 6조1712억원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양천구로 연초 39조1671억원에서 37조2753억원으로 1조8918억원 떨어졌다.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강남구는 연초 102조2974억원에서 최근 101조5528억원으로 7445억원(-0.73%) 하락했고, 서초구는 58조5874억원에서 57조7163억원으로 8710억원 떨어졌다.
또 용인시(-0.12%)는 올 들어 시가총액이 64조1949억원에서 64조1157억원으로 792억원이 하락했고, 분당(-1.03%)이 5604억원(54조2897억원→53조7292억원), 평촌(-1.42%)은 2593억원(18조3012억원→18조418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가락 시영 등 재건축 아파트 약세로 내림세를 주도했고, 분당과 평촌 역시 대형 아파트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