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상승 피로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급증한 미수금 청산과 일부 주식형 펀드 환매, 기관의 손절매 물량 출회 등이 맞물리며 급락장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긴 했지만 상승 추세대를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의미있는 저점을 형성한 후 급반등에 성공했다"며 "최근 주가 급락은 펀더멘탈 훼손이 아닌 단기 수급여건의 교란에서 비롯된 기술적 조정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내적으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2월 산업활동동향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선진국의 68%, 신흥시장의 88%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