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5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07포인트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실업률이 5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금리 우호적인 펀더멘털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 각종 채권입찰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데다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인하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매수심리를 제한할 것이란 전망. 국채선물은 일단 107포인트선을 회복할 수 있겠지만 차익실현 욕구도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상승출발하더라도 무리한 매수진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한맥선물= 펀더멘털이 금리에 여전히 우호적이며 기술적으로도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적으로 추가 강세의 여지가 있지만 반대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의 강세가 지표물 위주의 몇몇 채권에 국한된 것이기에 전체 기반이 약하며 국내외 주식시장이 견고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꺼림직하다.
다음주는 각종 입찰과 미국의 FOMC, 그리고 금통위 등 많은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 국고채 입찰에 기대를 걸기도 하지만 통안채와 예보채의 경우는 수급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은 지난 금요일 실업률 5년래 최고와 실직자수 21년래 최고를 기록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의 확정짓고 있다. 최근 국내시장의 미국시장 동조화을 비판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런 현상이 당분간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 회복 부분을 주시해야 한다. 저항 107.20,40포인트, 지지 106.80,40포인트.
◇LG선물= 이번주는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다소 불안한 장세가 예상된다. 저가 인식에 따른 매수 유입을 통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시장 불안심리로 현물의 거래가 둔화되고 선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펀더멘털에 기댄 107포인트선 회복이 기대된다. 하지만 장기물에 대한 경계가 계속 이어진다면, 금통위 후 다시 레벨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은 지난주 미국측 펀더멘털 악화로 미 FOMC의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한편지표 악화를 통해 107포인트선의 회복이 시도될 것이다. 하지만 국내 여건의 혼조로 상단에서의 매도 욕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콜금리 인하 기대 감소도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다.
주말에 5.4%로 악화된 실업률을 고려할 수 있지만, 국내의 금리 효과는 다소 한정될 것이므로 무리한 포지션 확대보다는 국고 입찰 등 현물시장의 동향을 살펴야 할 것이다. 국고3년물에 대한 강세가 형성된다면 상단을 107.20포인트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107포인트에 대한 매수 매도 움직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부은선물= 일부 기관의 현물시장에서의 한정된 종목 매수와 선물 연계 매수로 지난주는 줄곧 강세로 치달았다. 107.00포인트 위에서 차익실현 분위기가 풍긴다. 장중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더라도 107.10포인트 근처에서는 반드시 차익실현이 필요한 시점이며 그 후에는 바로 매도진입보다는 관망후 진입이 나아보인다.
지난주 베이시스 폭이 90~100틱에서 60틱 내외로 좁혀졌는데 더 이상 좁혀지기보다는 현재 수준에서 소폭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현물 채권에서의 매수세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매도 타이밍을 노리는 전략을 추천한다.
또 그동안 미뤄져왔던 장기채 공급 물량이 서서히 재개되는 시점과 맞물려 지난주의 강세의 의미를 타진해 보는 계기, 즉 시장체력 테스트 기간이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 밑으로는 106.70포인트선의 지지여부를 볼 것.
◇동양선물= 이번주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예보채 입찰과 계속될 장기물 입찰을 앞두고 금리고점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 파악에 따른 가늠자가 될 전망. 그에 따른 추가상승 혹은 조정가능성이 예상된다.
그러나 오늘 다시 상승세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지난주말 강세로 인해 FOMC에서의 50bp인하에 대한 기대감 반영과 금통위에서 재정통화 정책과 경기에 대한 언급이 이어질 경우 다시 한번 정책논쟁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저평가가 상당폭 축소되었다는 점에서 섣부른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단 오늘은 지난주의 강세분위기와 입찰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초반 강보합이 예상되나 107.10~25포인트 사이에서 제한될 것이다. 이 선 이상에서는 FOMC, 금통위, 장기물동향, 국내경기지표 등 제반 장기재료에 대한 방향성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