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새해들어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다며 향후 경기둔화와 자금사정 악화 등을 감안해 주가와 주당순자산가치를 비교하는 주가순자산배율(PBR)이 저평가 여부를 판정하는 유효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개별종목의 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에 수익가치를 더한 값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익을 내는 기업의 PBR이 1보다 작을 경우 저평가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기업의 PBR이 1보다 낮다고 해서 반드시 저평가됐다고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업의 순자산가치가 과대평가되었거나 향후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런 맥락에서 PBR이 0.8배 이하이고 PER가 시장평균인 7배 이하, 부채비율 200% 미만 종목을 기준으로 코스닥내 저PBR 20개 종목을 선정했다.
해당 종목은
무림제지(01810) 호성케맥스
동화기업(25900) 필코전자(33290) 삼테크
한국전지(23890) 웅진코웨이(21240) 세종공업(33530) 원익(32940) 메디다스(32620) 네오위즈 인네트
현대멀티캡(35910) 테크노세미켐(36830) 코리아나(27050) 한국팩키지(37230) 피에스케이(31980) 동일기연(32960) 아토(30530) 태진미디어(32540) 등이다.
한편 기업의 순자산가치는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자본총계에 이연부채를 더하고 무형고정자산, 이연자산, 배당금 및 임원상여 등을 차감한 것으로 이를 주식수로 나누면 주당순자산가치가 된다. 따라서 PBR이 1보다 작은 경우는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코스닥 낙폭과대 저PBR주(단위=배, %)
종목명 PBR 6개월 고점대비 하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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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제지 0.13 -58.4
호성케멕스 0.34 -58.7
동화기업 0.36 -50.7
필코전자 0.46 -74.5
삼테크 0.50 -81.1
한국전지 0.51 -23.5
웅진코웨이 0.53 -36.6
세종공업 0.54 -37.3
원익 0.54 -63.5
메디다스 0.55 -86.3
네오위즈 0.58 -88.7
인네트 0.61 -82.1
현대멀티캡 0.62 -71.9
테크노세미켐 0.65 -68.8
코리아나 0.72 -36.7
한국팩키지 0.72 -52.3
피에스케이 0.75 -62.7
동일기연 0.77 -48.9
아토 0.77 -69.8
태진미디어 0.81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