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델타-에어프랑스 등과 제휴

  • 등록 2000-06-20 오전 9:00:15

    수정 2000-06-20 오전 9:00:15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어로멕시코 등이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발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4개 항공사는 제휴사끼리 상대방 항공사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마케팅을 공동으로 하는 등의 제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글로벌 제휴에 대한 이름도 지을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유나이티트 항공, 루프트한자 등 스타 동맹에 대항하는 루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델타 항공의 최고경영자인 레오 멀린은 "이번 제휴로 제휴에 참가한 항공사들은 매년 영업 마진율 20% 이상의 4억 달러를 초과하는 수입 증대 효과를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금액은 별로 많지 않다고 밝혔다.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는 작년에 제휴를 맺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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