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날 여야 지도부가 현충원 참배 및 제주항공 참사현장을 방문한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새해 첫 일정으로 1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김상훈 정책위의장 및 이양수 사무총장도 동행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에는 전남 무안으로 내려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참사현장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보다 20분 이른 오전 8시40분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할 계획이다. 이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묘역을 찾아 참배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충탑 참배 대신 무안국제공항에서 유족들을 지원하고 위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12월31일)에도 국회 본회의 등 일정을 마친 뒤 곧장 무안으로 내려가 유가족 대표단과 비공개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역시 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머물며 참사 유가족을 지원한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전 9시20분 현충원을 참배한다.
|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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