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올해들어 9월까지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미국 주식이 올해 남은 3개월도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 수치를 분석한 결과 S&P 500 지수는 연초부터 9개월간 20% 이상 상승한 경우 대부분 4분기에도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P 지수는 올해를 포함, 9개월간 20% 증가를 달성한 해가 10차례 있었으며 이전 9번의 사례에서 2번을 제외하고는 4분기에도 상승을 기록했다. 4분기 평균 상승률은 2.1%이며 중간값은 4.1%였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950년 이래 다우지수가 연초부터 9개월 동안 10% 이상 상승한 사례는 2024년을 포함해 29차례 있었으며 6번을 제외하고는 4분기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4분기 상승률 중간값은 4.9%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를 포함, 1월부터 9월까지 20% 이상 상승한 사례가 19차례 있었으며 5번을 제외한 모든 경우에서 4분기에도 계속 상승했다. 상승률 중간값은 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