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도 2학기부터 늘봄학교 시작

예산 30.2억 확보…전문강사 인력풀 258명 구성
  • 등록 2024-08-18 오전 9:00:00

    수정 2024-08-18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 관내 국·공·사립 특수학교 28곳도 초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시교육청은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 특수학생 260명 중 희망자 226명 전원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부가 올해 2학기 모든 특수학교에 늘봄학교 도입을 약속한 가운데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장애학생이 배제되거나 늘봄 공간 부족, 지원인력 확보 미지수 등 미흡한 준비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많았다.

서울교육청은 2월 특수학교 교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늘봄추진단TF를 구성하고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연구와 동시에 공립 특수학교 2교에서 시범운영을 하며 늘봄 추진 과정에서의 장애요인과 개선과제, 행·재정적 지원 및 해결 방안을 마련해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실시한 특수학교 학부모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예산 30억 2800만원을 확보해 아동친화적 환경구축과 늘봄 프로그램 등 특수학교의 늘봄학교 장애학생 맞춤 지원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14개 지역기관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고, 강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학교의 업무 경감 및 고충 해소를 위해 258명의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특수학교 늘봄 전담인력(늘봄실무사 25명, 늘봄전담사 42명, 특수교육실무사 82명)을 확보·배치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교육 구현 및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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