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 주 시장을 이길 주간추천주로 LG이노텍(011070)을 꼽았다. 애플의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과 3분기 호실적이 유효한 구간이란 이유에서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차기작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가운데 기판, 광학 솔루션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한 4조50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1.12% 증가한 1049억원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005380)를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판매대수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EV) 비중이 낮아지며 전체 수익성에는 긍정적 효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업종 및 종목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력 높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16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우호적 산업 환경, 제품 개발 능력, 역동적인 영업력이 호실적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192080)도 눈여겨볼 만 하다. 마케팅비 감소에도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 아이게이밍(슈퍼네이션), 스킬게임(23년 12월) 등을 시작으로 2024년 성장성 회복이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는 게임사 중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기업으로 벨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