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4억 8112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76억 9725만 9000원)과 비교해 2억 1613만 8000원 줄어든 액수다.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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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올해 신고한 2023년도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본인 재산은 6억 3228만 6000원 상당의 예금(급여소득)이 전부였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5억 3739만원)보다 9000만원 정도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예금을 제외한 나머지 재산은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비롯해 경기도 양평군 토지, 49억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이듬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 내역을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