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오늘 비공개 이임식..최초 연임 임기 완주

2018년 7월 9대 회장 취임 후 연임
올해 3월 예정된 임기 모두 채워
철강→친환경 미래소재 탈바꿈 기여
  • 등록 2024-03-18 오전 6:00:00

    수정 2024-03-18 오전 6: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임식을 끝으로 포스코그룹을 떠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올해 3월 예정된 임기를 모두 채우며 역대 포스코 회장 중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완주하게 됐다.

그동안 포스코그룹내 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있었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장이 교체되는 흑역사가 되풀이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 회장은 지난 5년간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포스코그룹을 기존 철강 중심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별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기업 가치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최 회장에 이어 포스코그룹을 이끌 장인화 회장 후보는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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