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브랜즈, 2Q 깜짝 매출·순손실 감소 불구 주가 ‘뚝’

  • 등록 2024-01-10 오전 4:18:48

    수정 2024-01-10 오전 4:18:4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의료용 및 레크레이션용 대마초 업체인 틸레이브랜즈(TLRY)는 지난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마초 사업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틸레이브랜즈는 지난 2분기 순손실이 460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0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6200만달러, 주당순손실 0.11달러 대비 손실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순손실은 270만달러, 조정 주당순손실은 0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조정 주당순손실 0.05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억938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억937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지난 2분기 조정 매출총이익은 35%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43%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윈 사이먼 틸레이브랜즈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매출을 증가시키고 자본 구조를 강화하며 운영 시너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매출량과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대마초 사업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와 ‘트러스’의 통합과 관련된 총 비용 절감이 3000만달러~35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틸레이브랜즈의 주가는 9% 하락한 2.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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