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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프트웨어 ‘클로봇’ 프리 IPO 투자 유치
로봇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클로봇은 신한벤처투자와 미래에셋증권, 인터베스트, 현대차 제로원 등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모바일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자율주행과 미들웨어, 관제 등 핵심기술에 대한 자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로봇 SW 전문기업이다.
투자사들은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클로봇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 앞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용 기술평가(TCB) 결과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한 바 있다.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 등 자체 서비스를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희귀질환·임신육아 디지털헬스케어 ‘휴먼스케이프’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산업은행과 하나증권, 하나벤처스로부터 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 누적된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50억원이다.
휴먼스케이프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체다. 희귀난치질환 통합솔루션 ‘레어노트’와 관찰연구용 임상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레어데이터’, 임신·육아 솔루션 ‘마미톡’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활용해 주력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광경화성 3D 레진 프린팅 ‘그래피’
광경화성 3D 레진 프린팅 소재 기업 그래피는 진앤투자파트너스, 흥국증권, KB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도 창립 이래 지금까지의 누적 투자금은 이로써 330억원에 이른다.
투자사들은 그래피의 핵심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세계 최초 치과 분야에서 투명교정장치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성수지 ‘다이렉트 얼라이너’를 개발하며 글로벌 덴탈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래피는 이번 C라운드 유치로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2024년도 IPO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