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트홀 특별점검…1995건 보수완료

  • 등록 2023-08-21 오전 7:25:58

    수정 2023-08-21 오전 7:25:5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손상 우려가 있는 도내 지방도와 시·군도 등 1291㎞를 점검해 포트홀 1995건을 보수했다.

경기도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도 관리 지방도·국지도 55개 노선(2281㎞)과 시·군 관리의 시·군도 9010㎞ 등 총 1만1291㎞를 점검했다.

포트홀을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점검은 지난 6월과 7월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다수의 도로파손 가능성이 커진것에 따라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기도 관리의 지방도·국지도에서 129건의 도로파손(포트홀)이 발견됐으며 시·군이 점검한 도로에서 1866건의 도로파손(포트홀)을 확인해 모두 보수 조치했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 중 9개 노선에서는 일반적인 육안 확인과 병행해 ‘인공지능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자동탐지시스템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도로를 촬영한 영상을 자체 분석해 포장 파손 여부 등을 분석하는 장치로 점검 인원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과 정확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활용된 자동탐지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천병문 도로안전과장은 “특별 도로 정기점검을 통해 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파손(포트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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