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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용 공공부지(시설)를 복합화해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과 주민편의시설을 동시에 확충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강동구·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함께 177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복합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상층부(지상 5~15층)에는 공공주택을, 하층부(지하~지상 4층)에는 기존 시설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채울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청년·대학생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160호와 입주민 전용 공유주방, 게스트하우스, 지상정원 등 편의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서울시는 공공주택에 지난 4월 발표한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의 평형 확대, 고품질 마감재 적용, 커뮤니티시설 확충 등을 적극 반영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밑그림을 마련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건축적 공공성 구현을 위한 공생 디자인 제안(㈜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을 선정하기도 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복합화 사업으로 노후한 공공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부족한 편의시설 확충, 공공주택 공급까지 세 가지를 한꺼번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이상적인 소통 및 교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