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1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야권 대선 후보들은 각자 행보를 통해 계층,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선다.
|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6주기 추모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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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미래 세대를 위한 대선 공약을 개발하는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청년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카페(하우스)에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산하 청년본부와 함께 청년위 출범행사를 연다.
청년위는 통상의 청년본부와는 별도의 후보 직할 조직으로,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선대위 틀을 깬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청년들의 폭넓은 참여를 끌어냄으로써 2030세대의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게 목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소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또 11시에는 현장 기자회견을 통해 5·18정신 계승 발전을 위한 정치권의 성찰적 대안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광주지역 청년들과 만나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나선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경남 김해시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와 오후 1시 부산시 중구에 있는 부산민주공원 중극장에서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제3지대를 지향하는 새로운물결의 창당을 위한 PK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