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다문화학생 원어민 방과후 원격 영어수업 지원

오는 7월29일까지 1기 글로벌리더 프로젝트 진행
교육 소외계층 학생 대상 교육격차 해소
  • 등록 2021-03-24 오전 6:00:00

    수정 2021-03-24 오전 6: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저소득층, 다문화학생 등 교육 소외계층 학생의 영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29일까지 1학기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리더 프로젝트 수업 사진 (사진=서울시교육청)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교육 시대에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영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무료 방과후 원격 원어민 영어 수업이다. 지난 2월 교사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40명을 1기 참가자로 선정했다. 교육은 매주 화, 목 2시간씩 1기·2기로 나눠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쌍방향 수업으로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10명씩 배정하고 9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 주제는 △상대방의 기분을 묻고 답하기 △두 사물의 모양을 비교하여 묘사하기 △편지글을 읽고 내용 파악하기 △도움을 청하는 말을 듣고 답하기 △전화 내용을 듣고 중요한 내용 요약하기 △짧은 설명문이나 표지판의 정보를 파악하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체험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이번 방과후 원격교육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의 영어 능력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의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소외계층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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