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별로 보면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은행(091170)이 6.8%를 기록해 제일 좋았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1.5% 상승하는 와중에 은행업종은 6.3% 올라 선방했다.
한국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0.5%로 내렸는데 은행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주 수익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주가가 하락하기 마련이다.
이밖에 다른 업종 가운데 운수창고업 6.2%, 서비스업 4.2% 상승폭이 컸다. 이런 영향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중공업(139230)과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e커머스(322400)가 같은 기간 5.4%와 5% 각각 수익을 냈다. 반면에 의료정밀업과 음식료품업은 5.6%와 1.2% 각각 하락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KB자산운용의 KB브라질(주식)이 13.9% 수익으로 1위였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가 12.7%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에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가 4.7% 오른 영향이다.
해외 증시 가운데 중국의 상해종합은 0.7% 하락하며 부진했다.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갈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한 주 동안 국내 채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는 전주 대비 국고채 1년 물은 8.80bp(1bp=0.01%) 하락한 0.603%, 3년 물은 1.50bp 하락한 0.817%, 5년 물은 1.50bp 상승한 1.085%, 10년 물은 1.00bp 상승한 1.350%로 각각 마감했다. 이 기간 채권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09%로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