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KT그룹은 연내 관악구 난곡동, 난향동 일대에서 ‘집수리 건축학교’를 설립하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지난 6월 ‘소셜 체인지 메이커’ 공모전을 개최, 난곡·난향동 도시재생사업 집수리학교에 참여할 사회적경제조직 3개 팀을 선정했다.
집수리 건축학교를 졸업한 주민들이 전문기술을 토대로 직접 집수리를 주도하고 지역재생회사를 설립,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주거지 재생사업 선도모델을 발굴, 추진하고 향후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종익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서울시 주거지 재생사업 최초의 민간기업 연계로 추진되는 만큼 체계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앞으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참여 확대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