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아이를 갖게 된 A씨 부부는 태아보험 가입을 결정하는 것에 신중했다. 보험비교사이트에서도 추천을 받아 검토했고, 몇 명의 보험설계사와 상담도 했다. 20세나 30세 만기는 왠지 불안한 감이 있어 모두 100세 만기로 결정했다. 의료실손보험은 물론이고 암보험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 보험이니 아이가 커서도 보험 걱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보험회사는 손해보험회사와 생명보험사에 하나씩 가입했다. 그래도 어딘가 아쉬운 생각이 있어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의료비를 보강하기 위한 보험을 하나 더 추가했다. 이때는 교육비를 준비하기 위한 저축성보험도 가입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나니, 생활비 규모가 커지면서 이런저런 지출도 커지기 시작했다. 막상 둘째를 임신하고 또 태아보험에 가입하려니 첫째 아이의 보험을 너무 과도하게 가입한 게 아닌가 하는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충분히 생각하고 가입한 보험들이어서 어느 보험 하나 불필요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보험료를 납입하는 데 어려움만 없다면 보험은 당연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리가 된다고 판단했을 때에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는 의무를 다해야만 보장의 혜택이 유효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유지하다.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한 채 보험금지급사유가 발생하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우선 많은 보험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태아시점에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보험이 우선이다. 생명보험사에 보장도 우수하지만 비슷한 내용이라면 의료실손특약이 부가돼 있는 손해보험사상품이 보장면에서는 유리하다. 또 출생 후 가입한 건강보험은 보장을 보강하기 위해 가입한 목적이 크므로 과감히 정리하자. 이미 기존에 가입한 보험에 입원과 수술관련 보장이 있어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축성보험은 잘 유지해가면 좋겠지만, 보장성보험보다 우선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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