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망]中 IT업계 '무서운 30대'푸성(傅盛) 치타모바일 CEO

  • 등록 2014-05-16 오전 7:20:01

    수정 2014-05-16 오전 7:20:01

푸성(傅盛) 치타모바일(獵豹移動) 최고경영자(CEO) 사진=중국경제망
[중국경제망]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馬雲) 회장과 함께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중국 정보기술(IT)업계 강자가 있다. 중국 2대 인터넷 보안업체 치타(례바오·獵豹)모바일 최고경영자(CEO) 푸성(傅盛·36)이 그 주인공이다.

치타모바일은 모회사 킹소프트웨어(金山軟件·진산소프트웨어)산하 보안업체로 회사명은 진산네트워크(金山網絡)다. 그러나 미국 상장을 준비하면서 회사명을 치타모바일로 바꿨다.

푸성은 중국 최대 인터넷 보안 업체 ‘치후 360’ CEO 저우홍위(周鴻懿) 밑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았다. 그는 이후 매트릭스 파트너즈(Matrix Partners) 차이나로 회사를 옮겨 부회장을 지낸 후 백신 개발업체 커니우(Keniu·可牛影像) 회장 겸 CEO를 맡았다.

커니우는 중국 대표 인터넷 보안업체 진산안전(金山安全)과 합병했고 푸성은 인터넷 기업 텐센트 투자를 받아 ‘진산네트워크’를 설립했다.

푸성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는 최근 치타모바일이 최근 미국에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다. 치타모바일은 미국 상장을 통해 주식예탁증서(ADS) 180만 주인 약 3억 달러(약 3077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거침없는 성장세를 지켜본 중국 IT업계 대부들도 투자에 나섰다.

푸성은 치타모바일이 성공을 거둔 비결로 △모바일인터넷 영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전세계 구글플레이 어플리케이션 순위 5위 중 4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협력해 발전하는 특성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치타모바일은 미국 상장을 위해 중국의 IT업계 대부인 킹소프트웨어,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와 주식매수 협약을 맺었다. 치타모바일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때 이들 세 업체는 초기투자자로 최고 5000만달러(약 513억원)의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치타모바일의 지난해 수입총액은 7억 499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60.4% 성장했다. 이윤은 532.6% 성장한 6200만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수익은 132% 늘어난 5080만달러이고 이윤은 300만 달러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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