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람은 지난 21일을 끝으로 모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주민 의견을 더 수렴하기 위해 공람기간을 연장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서울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 경기 안산 고잔 등 7곳에 대해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주민공람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행복주택 사업은 시범사업부터 집값 하락, 인구과밀화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정부가 공공사업을 진행하면서 정작 주민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일방통행식으로 시범사업 지구를 지정하면서 문제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