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11개월 연속 하락…수도권 0.36%↓

전국 0.17% 하락..새정부 기대감에 낙폭 둔화
전셋값은 상승폭 확대..수도권 6개월째 올라
  • 등록 2013-03-03 오전 11:00:00

    수정 2013-03-03 오후 12:44:17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국 집값이 약세를 거듭하며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평균 매매가는 전월대비 0.17%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0.26%)보다는 하락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수도권은 인천(-0.48%), 경기(-0.36%), 서울(-0.31%) 등 평균 0.36%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1.23%), 성동구(-0.6%), 동대문구(-0.44%) 등의 집값 하락이 두드러졌다. 강남3구는 강남구(-0.35%), 서초구(-0.23%), 송파구(-0.18%) 등이 하락했는데 재건축 거래가 소폭 늘면서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지방은 전체적으로는 집값 변동이 없었다. 정부부처 이주수요로 세종시가 0.73%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역전철 건설 영향으로 대구(0.21%)와 경북(0.24%)도 많이 상승했다. 반면 울산(-0.16%), 부산(-0.14%), 대전(-0.07%)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 수요와 직장인 이주수요가 몰리면서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달 0.25%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1.5%), 강남구(1.06%)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은 세종, 대전, 대구 등이 강세를 보이며 0.19%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