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꿰찬 CJ오쇼핑(035760)은 올 들어서도 4%가량 오르며 30만원대 주가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CJ오쇼핑(035760)과 함께 홈쇼핑업계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는 GS홈쇼핑(028150)도 상승세에 돛을 달았다. 지난해 말 15만2000원대였던 주가는 어느새 18만원대 중반에 안착했다.
홈쇼핑주에 대한 러브콜이 계속되는 것은 불황에 아랑곳하지 않는 실적 성장세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CJ오쇼핑과 GS홈쇼핑 모두 증권가로부터 ‘어닝서프라이즈’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런 실적 개선 흐름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도 내수경기의 가시적인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유통채널 대비 상대적으로 불황에 강한 홈쇼핑채널의 선전이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계속된 오름세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가격 매력이 약화된 점은 향후 주가 흐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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