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美국채, 성장률 전망 상향에 가격 하락

  • 등록 2011-02-17 오전 5:46:12

    수정 2011-02-17 오전 5:46:12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호조와 성장률 전망 상향이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낮췄다.

오후 3시29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075%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6175%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084%포인트 오른 0.8351%를, 5년물은 0.0172%포인트 뛴 2.3460%를, 30년물은 0.0125%포인트 상승한 4.6740%를 각각 나타냈다.

1월 주택착공이 4개월 최고를 기록하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가 2년만에 가장 높이 오른 점이 경기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채권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란의 군함 2척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채권 가격은 낙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오늘 밤 이란의 전함 2척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지중해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행선지는 시리아"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이러한 도발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후 2시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준은 2011년 미국의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3.6%에서 3.4~3.9%로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