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쏘나타 39만대 리콜..`에어백 결함`

앞좌석 센서가 성인을 어린이로 인식
  • 등록 2008-04-16 오전 7:23:29

    수정 2008-04-16 오전 7:23:29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5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중형 세단인 쏘나타 39만3714대를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 공시를 통해 2006년에서 2008년 사이 생산된 일부 쏘나타 모델에서 에어백 센서와 관련한 결함이 발견돼 해당 차량들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는 에어백 센서가 덩치가 작은 성인을 어린이로 인식해 사고 발생시 앞좌석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을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해당 모델 가운데 약 1%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사고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쏘나타는 14만5568대로 현대자동차의 전체 판매대수의 31%를 차지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5년 9월에도 앞좌석 센서 결함으로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24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리콜 원인은 앞좌석 센서가 어린이를 성인으로 인식해 에어백이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힐 정도로 강력하게 펼쳐치는 것이었다.

현대자동차 측은 그러나 이번에 리콜되는 쏘나타의 좌석이 당시 아반떼 좌석과 같은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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