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닥에 설치된 모래는 납, 크롬, 카드륨, 수은 등의 8가지 중금속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기준(안)을 마련해 입안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놀이터에서 어린이의 머리, 손, 발 등의 끼임에 의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물, 봉사이의 간격을 89mm보다 작거나 230mm보다 크게 해 머리가 끼이지 못하도록 했다.
또 손가락 끼임 방지를 위해 파이프 끝을 막거나 판사이의 간격을 8mm보다 작거나 25mm보다 크도록 했다. 발 또는 다리 끼임 방지를 위해 판 등의 부품사이의 간격을 30mm이상 틈이 없도록 했다.
한편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정부 관리감독에서 벗어나고 있는 백화점, 고속도로휴게소, 음식점, 병원 등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사고시 보험에 의해 배상토록 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