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앨런 멀럴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전했다.
멀럴리 CEO는 미시간주 데어본에서 가진 애널리스트 컨퍼런스 콜에서 "계획보다 구조조정 작업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브랜드에 매달리기 보다 제품을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끊임없이 혁신에 나서는 도요타처럼 포드 역시 제품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포드가 강점을 갖고 있던 차량에 대한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감안, 생산량 감축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3년안에 현금흐름을 170억달러로 만들고 2009년까지 흑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재규어 브랜드 및 랜드로버 부문 매각과 관련해선 "아직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지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